대구 서구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다녀온 후기

대구 서구에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를 다녀왔습니다. 물놀이터는 이번이 3번째인데 가 본 곳 중에서 제일 좋은 물놀이터입니다. 돗자리 깔고 앉아서 쉴 공간도 엄청 크고 그늘이나 나무그늘도 잘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놀이시설이 크게 3가지가 있었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은 물놀이터입니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후기

• 운영기간 : 2023년 7월 13일 ~ 8월 27일
• 운영시간 : 오전11시 ~ 오후 5시
• 매주 월요일 휴무

이현공원 앞에 재개발되어 입주한 아파트에 할아버지가 살고 있어서 멀리 서구까지 조카들과 물놀이하러 갔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도 물놀이터가 있지만 아직 개장전이고 아파트 바로 앞에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가 크게 있어서 점심만 먹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이현공원 물놀이터 그늘

이현공원 가자마자 가장 좋았던 점은 나무그늘이 엄청나게 넓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캠핑의자나 돗자리를 넓게 넓게 깔아서 앉아 쉴 수 있었고 치킨이나 먹을 것들을 가지고 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깨끗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현공원 나무그늘

 

 

 

이현공원 물놀이터 자체가 굉장히 큰 편인데 그 주변을 빙 둘러서 쉬기 좋게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곳도 있고 데크 위로 그늘막을 만들어놓은 것도 좋았습니다. 물놀이터 주변으로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는데 여기 앉아서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현공원 그늘막

 

 

 

이현공원 물놀이터 화장실과 탈의실

이현공원 물놀이터의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더 좋았던 것은 탈의실이 따로 있다는 점이에요. 남자탈의실과 여자탈의실이 멀리 떨어져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바로 앞이 집이라 탈의실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다른 동네에서 놀러 갔을 때는 탈의실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현공원 물놀이터는 탈의실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가 크다 보니 아이들이 종종 엄마를 찾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관리자분들이 엄마 잃어버리고 우는 아이들을 운영실로 데려가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화장실과 탈의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가자마자 놀라운 점은 내가 가본 물놀이터 중에 가장 크다는 것입니다. 언듯 보기에도 큰 놀이시설이 3개나 보이네요. 용머리가 두 개 워터바스켓도 두 개가 보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엄청나게 많았어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1

 

 

보통 하나뿐인 워터바스켓이 두 개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오른쪽의 워터바스켓과 놀이시설을 더 좋아하네요. 워터바스켓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엄청 좋아합니다. 아이 반 어른 반 앉아있습니다. 폭염이라 밖에 그냥 앉아있으면 더워요. 저는 아이들 사진 찍어주다가 물 벼락 맞아버렸는데 시원하고 좋습니다. 어른들도 대부분 물에서 놀고 있으니 놀준비 같이해서 오세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워터 바스켓

 

 

 

아래에 보이는 놀이시설을 우리 조카들은 가장 마음에 들어 해서 이곳에서만 계속 놀았어요. 덕분에 어른들이 옮겨 다니며 아이를 찾지 않아도 되고 앉아서 아이들이 어디 있나 눈으로만 쫓아도 되었네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미끄럼틀

 

 

 

어린이 물놀이터라 물 깊이가 많이 낮은 편입니다. 40분 놀고 20분 정도 물을 다 빼고 청소를 합니다. 물은 계속 새로운 물이 나오니 깨끗해서 더 마음에 드네요. 물놀이터에서는 맨발로 놀거나 아쿠아슈즈를 신어야 됩니다. 뾰족한 걸 밟을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를 준비해 주세요. 아이들이 물총을 가지고 놀다가 깨진 파편을 관리자분이 주으러 다니셨는데 뾰족한 파편이다 보니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오른쪽 사진에는 작은 물바스켓이 있는데 아빠들이 아이를 들어주면 아이가 물 바스켓을 엎어서 물을 맞을 수 있는데요.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아빠와 온 아이들만 할 수 있는 놀이네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2

 

 

 

처음에는 머리에 물 맞는 걸 싫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물 바스켓 밑에만 앉아있습니다. 날이 너무 더우니 아이들도 물 바스켓을 맞으면 시원해서 여기만 찾는 거겠지요. 물바스켓은 생각보다 빠르게 물이 찹니다. 빨리빨리 민족은 빨리 차는 물 바스켓이 너무 좋네요.

 

 

 

워터 바스켓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쉬는 시간

40분 놀고 20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물놀이터의 물을 전부 빼고 청소를 하십니다. 아래 사진처럼 샤워시설에는 물이 나오고 있어요. 여기서 대충 헹굴 수 있는데 쉬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여기서 놀기도 하고 각자의 가족들 곁에서 음료도 마시고 먹을 것도 먹고 있습니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청소중1

 

 

 

물이 다 빠지도록 관리자분들이 청소하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물을 받아서 다시 놀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또 너무 좋아서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나네요. 아이들 사진을 찍어줬는데 사진도 너무 예쁘게 잘 나옵니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청소중2

 

 

얼마 전 아이들과 두류 워터파크도 다녀왔는데 아이들은 가 본 곳 중에서 이현공원 물놀이터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터가 제일 좋아 보입니다. 바로 옆에 영무예다음 아파트가 있는데 이곳에 살아보고 싶을 정도였네요.

 

물놀이터 옆에 어린이 도서관도 있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젖은 상태라 바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현공원 옆에 재개발 중인 아파트가 하나 더 있던데 모두 입주하고 나면 이현공원 물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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