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 돈까스 맛집 이마카츠 부드러운 닭가슴살 카츠
- 리뷰/맛집
- 2023. 1. 26.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기 위해 긴자에 갔습니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따로 있었는데 너무 늦게 가기도 했고 줄도 많아서 이미 웨이팅도 마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줄이 조금 있는 집이 보여서 일단 줄부터 서고 검색을 해봤더니 여기도 맛집이군요. 이마카츠라고 하는 돈까스집인데 닭가슴살 카츠가 그렇게 부드럽다고 하는데요.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도쿄 이마카츠 긴자점
도쿄는 맛집이 많아서 어딜가든 줄을 서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원래 가려던 곳을 못 가고 주변에 줄을 적당히 서있는 곳으로 갔는데 돈까스 맛집이었습니다. 돈까스가 아니고 치킨카츠 맛집이죠. 줄을 서있다가 느낀 건데 외국인들이 정말 많네요. 물론 일본인도 있었고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평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돈까스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어요. 한국에도 돈까스 맛있는 집은 많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른 곳에 갈 수는 없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4시, 오후6시 ~ 오후10시 (일요일 휴무)
이마카츠 긴자점 하이볼
메뉴는 QR코드를 찍어서 핸드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글로 설명도 되어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는 않아요. 하지만 뭐라그러는지 알아들을 수는 없어서 눈치를 많이 챙기고 주문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네요. 일단 밥을 먹기 전에 술부터 마시고 있어야죠.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잘못주문했습니다. 탄산수에 사케탄맛이네요. 술종류를 고르는 게 있는데 뭔지 몰라 아무거나 두 개 골랐는데 레몬은 어디 간 것이냐. 원래 레몬즙 다 넣어주는 거 아니었나요. 아무튼 다 먹지는 못했어요. 술안주로 이마카츠에서 주는 양배추를 씹어먹고 있었습니다.
믹스 튀김 정식과 달걀멘치
주문한 메뉴가 나왔네요. 두가지를 주문했는데요 너무 적게 주문한 게 아닌가 싶네요. 믹스튀김정식과 달걀멘치를 주문했습니다. 믹스 튀김 정식은 멘치카츠, 닭가슴살 카츠, 왕새우 튀김, 한입 히레카츠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먹어보고 싶어서 믹스 튀김 정식을 주문했고 달걀 멘 치는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지만 닭가슴살이 그렇게 부드럽다기에 얼마나 부드러운가 먹어봤는데 정말 부드럽네요. 믹스 튀김 정식이 2,300엔인데 이 정도면 만족스럽네요.
달걀멘치입니다. 반으로 잘라서 나오는데 안에 고기패티와 반숙계란이 있습니다. 달걀멘치 정말 맛있었어요. 반숙계란을 좋아하는 친구와 저는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걀멘치 하나 나오는데 700엔이에요. 비싼 건지 적당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두 개를 주문해서 하나씩 먹었어야 했나 봐요.
도쿄 돈까스 맛집 이마카츠 긴자점 돈까스 치킨카츠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소화에 좋은 양배추도 얇게 채 썰어져 큰 그릇에 가득 주는데 테이블에 있는 소스 올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믹스 튀김 정식을 주문하면 밥과 된장국도 나옵니다. 정식 두 개를 주문하면 다 먹지 못하고 남길까 봐 정식하나 와 달걀멘치를 주문했는데 술도 주문했으니 밥두 개값은 했다고 치고 그냥 주문했습니다. 모자라면 더 주문해야지 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더 주문하진 않았어요. 늦은 시간인데 밖에 줄도 더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마카츠 메뉴
이마카츠 메뉴는 QR을 찍으면 볼 수 있지만 아래의 링크로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링크를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 포스팅을 보니 메뉴가 달라진 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메뉴에 사진과 한글설명도 같이 있으니 주문하기 어렵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