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러(controller,2011) - 맷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영화를 볼때 재미있으면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인상깊은 배우의 영화를 다 찾아보게 된다. 컨트롤러는 굿 윌 헌팅을 보다가 마침 넷플릭스에 있어서 보게 된것,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봐서 더 재미있는것 같다. 정치인인 데이비드역의 맷데이먼은 우연히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둘은 두번 만날수 없는 운명으로 정해져있다.
조정하는 시간을 위해 컨트롤러 해리는 데이비드의 옷에 커피를 쏟기위해 기다리다가 공원에서 잠이든다. 컨트롤러가 잠을 자다니 사람이 아닌데 사람과 같은점이 재미있다. 컨트롤러인 해리의 실수로 데이비드를 놓치게 되고 쫓아가 보지만 이미 늦었다. 둘은 또 우연히 만나게 되고 사무실에 늦게 도착했어야 하는 데이비드는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모든 사람들이 정지해 있는 모습과 컨트롤러들을 보게 된다.
이미 알게된 것을 돌이킬 수 없어 컨트롤러들의 뒷골목같은 창고에서 데이비드에게 입단속을 시킨다. 우리를 발설하면 모든 기억과 감정을 지워버리겠다고, 그리고 3년이 지난다. 그런데 또 엘리스를 우연히 만나게된다. 두번째 우연히 만났던 버스를 3년간 매일 탔다고한다. 엘리스와 만나길 바라며 수만명의 엘리스라는 이름을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엘리스와 두번다시 헤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컨트롤러 들은 그것을 알고 때어놓으려고 시도한다.
둘이 붙어있으면 데이비드의 정치생명과 엘리스의 무용수로서의 인생이 끝나게 될거라는 협박을 하며 엘리스를 다치게 해 둘을 때어놓지만 몇개월뒤 엘리스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데이비드는 컨트롤러 해리의 도움으로 엘리스를 데리고 도망치게 되는데 이장면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계속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나는게 아닌가. 컨트롤러가 문을 통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는것과 모자가 없으면 이동을 할수 없는데 꼭 공유가 문을 통해 이동하는것과 저승이의 모자에 대한 능력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가 드라마보다 먼저 나왔는데 이제 봤으니 도깨비가 떠오를수밖에
영화가 끝날때 컨트롤러 해리의 말이 인상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정해준 길을 가지"
"다른 길을 찾는 걸 무척 두려워 해"
"하지만 가끔은 당신같은 사람들이 나타나 우리가 설치한 장애물들을 전부 쓰러뜨려"
"자유의지란 그걸 얻기 위해 투쟁해야만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선물이라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지"
"내가 보기에 회장님의 진짜 계획은 언젠가는 우리가 아니라 당신들 스스로 계획을 쓰게 하는거야"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아마도 그럴것이다. 컨트롤러의 책에 사람들의 인생이 지도처럼 그려져있는데 둘이 만나고 뒤의 인생은 백지였다. 자유의지를 찾기위해 투쟁했으니 스스로 써나가라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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