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 태양의 아들 - 로이스로리 기억전달자 시리즈
로이스 로리 기억전달자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인 태양의 아들을 읽었다. 마지막이 어떻게 끝날지 4권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너무 궁금해 빠르게 읽어 넘긴 것 같다.
태양의 아들은 기억전달자에서 나온 조너스가 데리고 도망친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아기의 어머니의 이름은 클레어, 출산모로 배정을 받아 아기를 가졌지만 아기를 낳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제왕절개를 했다. 계획데로라면 출산모는 2명의 아기를 낳아야 하지만 클레어는 문제가 생겨 1명의 아기만을 낳고 출산모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클레어는 어류 부화장으로 재배치되어 일을 하는데 감정을 없애는 환약을 먹지 않은 탓에 아이에 대한 모성이 생겨난다. 본인의 아이가 36번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자신의 아이를 보기 위해 가끔씩 양육센터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울음이 잦고 안정적이지 못해 배정이 느려지고 결국 폐기처분이 내려지는데 그동안 조나스의 집에서 지내던 아기를 기억전달자에서 조너스가 데리고 도망을 간다.
클레어는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고 어류 부화장에 일할 때 알게 된 뱃사람들을 따라갔다가 기억을 잃고 절벽마을에서 살아가게 된다.
클레어는 조금씩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의 아이를 찾아 나서는데 그 과정에 메신저의 거래장에 나타났던 거래 마스터를 만나게 된다. 거래 마스터에게 아이를 찾는 것과 자신의 젊음을 거래하고 아이를 찾았지만 자신은 젊음을 잃은 노파의 모습으로 변해있어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클레어는 점점 늙어 죽음을 앞두고 클레어의 아들 게이브가 자신의 엄마인 것을 알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거래 마스터를 죽이러 간다. 게이브의 능력은 접혼,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능력이었다.
거래 마스터는 사람이 아니라 태곳적부터 이어져 온 악의 총체이다. 희생자들을 양분 삼아 살아가는 악마였다.
처음에는 태양'sun'을 보고 있다라고 말하는 줄 알았다. 실제로 하늘은 새벽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조너스는 문득 클레어의 어깨너머를 보았다. 그곳에는 그녀의 아들'son'이 오솔길을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기억전달자에서 나오는 마을은 걱정이 없어 보였다. 모든 게 정해진 데로 누군가 정해준 데로 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유토피아가 아닐까 싶지만, 감정이란 것 자체가 없는데 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까.
감정이 없다면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었다. 우리가 느끼는 슬프고 힘든 부정적인 감정들도 있기에 사랑이나 기쁨 즐거움 긍정적인 감정들도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억전달자에서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기억전달자뿐이었는데 다른 시리즈들에서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 청소년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좋은 것 같다.
'생활정보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컨트롤러(controller,2011) - 맷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0) | 2018.05.29 |
---|---|
#015 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 55 - 미니멀리스트 미쉘 (0) | 2018.05.28 |
로스트 인 스페이스 - 넷플릭스 미드 추천 (0) | 2018.05.16 |
#013 용기 Do-it-Now 프로젝트 - 유영만 (0) | 2018.05.15 |
#012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 리샹룽 (0) | 2018.05.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