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군불로 에어바운스 헐티재 벚꽃 로카커피 아이와 가기 좋은곳

청도 군불로에 아이들과 놀기 좋은 에어바운스가 있습니다. 여름엔 물놀이장으로 바뀌는데 봄이라 에어바운스가 있습니다. 워터롤러와 페달보트 깡통열차까지 있고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오래 즐기다 나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로카커피 카페가 있는데 로카커피 경치도 좋아서 아이들도 놀고 어른들도 놀기 좋은 곳입니다.

 

 

 

청도 군불로 가는 길

4월 2일 도심쪽으로는 벚꽃이 이미 다 지고 있어서 헐티재 벚꽃은 이제 막 만개했다고 하여 벚꽃을 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헐티재를 넘어가면 군불로와 로카커피가 있어서 벚꽃 보러 가는 김에 군불로에 가서 조카들과 놀아줄 계획을 세웠습니다. 역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헐티재 벚꽃은 아래쪽은 지고 있었지만 올라갈수록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차 안에서 벚꽃을 실컷 구경하고 나니 군불로와 로카커피에 도착을 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로카커피 대표 포토존 자리에서 조카들과 할머니 사진을 찍었어요. 아직 4월이라 앞이 흙뿐이지만 여름이 되면 모두 꽃밭이 되고 겨울이 되면 눈썰매장으로 바뀝니다.

 

 

 

 

헐티재 벚꽃과 로카커피 폭포

 

 

 

 

청도 군불로 에어바운스

청도 군불로 앞에 여름에 야외수영장을 하는것은 알았는데 봄에 에어바운스를 하는 건 몰랐습니다. 입장 팔찌를 아이 두 명과 어른 한 명 구매하니 어른입장팔찌 하나당 깡통열차 탑승권을 한 장 주네요. 아이들에게 팔찌를 채우고 들여보냈습니다. 순식간에 에어바운스로 사라집니다.

 

• 아동 1만원
• 보호자 5000원 (깡통열차이용권 1장 제공)
• 2시간 이용가능하지만 시간을 재는 사람은 없습니다.

 

 

 

 

군불로 에어바운스

 

 

 

 

군불로 워터롤러와 페달보트

저는 구경하러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에게 꼭 태워주고 싶었던 워터롤러와 페달보트가 있었습니다. 이건 엑스코에 상상체험 키즈월드 가서 태워주려고 했는데 거기는 줄을 서야 된다고 들었는데 여긴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바로 이용권을 구입해서 아이들을 태웠습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보다 워터롤러와 페달보트를 더 좋아합니다. 나오려고 하지 않아요. 둘 다 이용시간은 10분이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30분은 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땀범벅이 되어서 나오네요. 2인 이용권을 구매했는데 10살, 7살이 같이 들어가니 7살이 워터롤러 안에서 날아다녀서 따로 태웠습니다.

 

• 워터롤러 이용권 1인 오천 원, 2인 팔천 원, 3인 만원
• 워터롤러 이용시간 10분
• 매점에서 구입 후 탑승
• 페달보트는 무료입니다. 이용시간은 10분이지만 기다리는 친구들이 없으면 계속 타도 됩니다.

 

 

 

 

워터롤러와 페달보트

 

 

 

 

청도 군불로 깡통열차

에어바운스 어른입장권을 구매하면서 받은 깡통열차 탑승권하나와 따로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깡통열차는 4천 원입니다. 열차가 출발하는 시간은 탑승권 구매하면서 물어보시면 되고 탑승시간이 지나도 아이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다 탈 때까지 태워줍니다.

 

마당을 한 바퀴 돌면서 밖의 도로로 나갔다가 어디까지 갔다 오는지 모르겠지만 깡통열차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어른이 같이 탈 수도 있습니다. 깡통열차는 로카커피 앞마당에 있습니다.

 

• 깡통열차 탑승권 4천 원
• 어른탑승가능

 

 

 

로카커피 깡통열차

 

 

 

 

여름에 갔던 로카커피가 너무 좋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군불로에 있는 에어바운스와 워터롤러 페달보트 깡통열차 다 태워주고 나니 지쳐서 로카커피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오고 싶었지만 같이 간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쳐 보이셔서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둘째가 빵이 먹고 싶어서 삐진 채로 왔네요. 군불로에 매점이 있어서 아이들은 음료 하나씩 먹으면서 놀았습니다. 땡볕이다 보니 땀도 많이 나고 얼굴도 탈것 같습니다. 아이들 재밌게 노는 걸 보니 계절마다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