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넓고 깨끗한 포스타 호텔 스위트룸 깔끔한 조식
부천에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서 하룻밤 자기 위해 식장 근처의 포스타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제가 예약한 건 프리미어 트윈 A, 1박에 11만 원 하는 객실이었는데 저녁 10시가 넘어서 체크인하러 들어갔더니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주셨어요. 제가 예약한 객실보다 4만 원 비싼 방입니다. 포스타호텔은 오픈한지 6개월 된 신규 호텔이라 깨끗하고 넓고 갸격도 저렴한 호텔입니다.
부천 포스타 호텔
2022년 08월 신규오픈
주소 : 경기 부천시 석천로 531번 길 43 (삼정동, 포스타호텔)
평일 8만 원 ~ 주말 18만 원 객실마다 다름
부천 포스타 호텔 스위트룸 객실
부천 포스타 호텔의 스위트룸입니다. 제가 예약한 프리미어 트윈 A는 11만 원이었는데 15만 원인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해주셨어요. 포스타 호텔을 예약한 이유는 내일 가야 할 예식장과 가깝고 오픈한 지 6개월 된 곳이어서 깨끗할 것 같아서 예약했습니다.
포스타 호텔 주변은 공사장이라 아무것도 없지만 근처에 편의점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호텔 예약할 땐 오픈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호텔은 아무리 비싸도 오래된 티가 나고 저렴해도 지은 지 얼마 안 된 호텔은 비싼 호텔 보다 객실이 좋습니다.
스위트룸답게 객실이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바디프랜드가 보입니다. 공기청정기도 큰 게 하나 있고요. 티브이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침대도 2인침대와 1인침대 두 개가 있고 컴퓨터도 두대가 있습니다. 소파도 넓고 둘이서 사용하기에 아주 넓고 쾌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까만 소파에 파티를 했는지 반짝이가 묻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말고는 너무 좋았어요. 침대나 화장실에 머리카락하나 없는 것도 좋았고 오픈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모든 것이 깨끗했습니다.
침대 옆으로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 충전해 두기도 좋고 침대도 엄청 편안했습니다. 호텔에 가면 침대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나 보게 되는데 그런 것도 없이 깨끗했습니다. 먼지도 없었고요 깨끗하다는 점에서 너무 만족스러운 호텔입니다. 컴퓨터도 두대가 있는 데 사용하진 않았어요. 컴퓨터가 있으니까 모텔느낌이 나네요.
부천 포스타 호텔 욕실
포스타 호텔 스위트룸에만 있는 것 같은데 티브이 옆에 방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 욕조가 하나 있어요. 화장실에도 욕조가 있는데 여기 하나가 더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물놀이처럼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포스타 호텔에 아이와 함께 온 손님들도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같이 있지만 칸막이로 나뉘어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역시 머리카락 하나 없이 깨끗하네요. 역시 호텔은 최근에 오픈한 곳을 가는 게 제일 깔끔한 것 같습니다. 샤워실이 오래되어 보이면 샤워하기가 싫더라고요.
잠만 자고 나간 호텔들도 많이 있었는데 부천 포스타호텔은 좀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욕조는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바디프렌드도 써볼 시간이 없었어요. 너무 아쉽네요.
부천 포스타 호텔 어메니티
어메니티로 있어야 할 건 다 있습니다. 심지어 고데기까지 있네요. 여기 드라이기는 까만색인데 이게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다음날 갔던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호텔은 흰색이고 옛날 드라이기에 머리카락까지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포스타 호텔은 고대기까지 있네요. 다이슨이 있었으면 완벽했을 것 같은데 너무 욕심이겠죠.
부천 포스타 호텔 조식
시간 : 07:00 ~ 09:30
보통 비싼 호텔을 가면 조식도 비싸서 어차피 많이 못 먹는 거 조식을 예약하진 않는데요. 포스타호텔은 조식이 무료예요. 심지어 이렇게 고급스러운 카페에서 조식을 준비해 주십니다. 커피를 달라고 하면 커피도 직접 내려주시고요. 앞에서 계란과 소시지도 구워주세요.
카페 내부 식기들은 모두 유럽풍 식기들이에요. 사용하는 식기들도 그렇고 진열해 두거나 장식해 둔 것들도 유럽풍 장식들이라 구경할 거리들이 많고 아침이 고급스러워지는 느낌입니다.
저희가 조식 먹으러 내려간 시간이 9시가 좀 넘었을 때였습니다. 다행히 자리는 있었어요. 음식도 남아있었고요. 토스트를 해 먹을 수 있게 계란과 소시지를 구워두셨고 치즈와 햄도 있습니다. 과일과 샐러드들도 있고 수프도 있어요. 빵과 음료 요플레까지 모든 음식들을 골고루 하나씩 들고 왔습니다.
차려놓고 보니 정말 화려하네요. 음료는 시리얼을 먹을 수 있게 우유도 있고 오렌지 주스도 있습니다. 요플레는 무지방과 일반 요플레가 있어요. 정말 세심하게 준비하신 것 같네요. 모든 게 완벽한 호텔 조식입니다.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모든 게 완벽했던 부천 포스타 호텔입니다. 호텔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아무것도 없어도 됩니다. 호텔 안이 너무 좋으니까요. 호텔 객실 안에서만 있어도 너무 완벽한 하루가 될 것 같고 조식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이호텔이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동네에 있어도 갈 일이 없겠지만 부천까지 갈 일은 또 없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부천이나 인천 쪽으로 가야 되는 분들께 두 번가고 세 번가라고 하고 싶을 정도예요. 이렇게 만족한 호텔은 대만에서 갔던 오픈한 지 6개월 된 호텔 이후로 처음이네요. 이러다 오픈 6개월 된 호텔 아니면 못 갈듯 싶기도 합니다. 포스타호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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