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혁신도시 토이빌리지 동물키즈카페

    대구 혁신도시에 토이빌리지 동물키즈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제1전시관에서는 여러 동물들을 보고 만지고 간식도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제2전시관에서는 물고기와 거북이들에게 밥을 주거나 금붕어 잡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위층에 키즈카페도 있어서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님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구 혁신도시 토이빌리지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어린이날은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겠지요. 제가 대구 혁신도시 토이빌리지를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린 이유는 제가 갔던 날이 3월의 주말이었는데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에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동물 밥 주기나 만져보는 체험등 너무 복잡할 것 같은데 주말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라 어린이날 가게 된다면 적당하게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네이버예약 종합이용권 1인 13,900원
    • 먹이 주기 체험 따로 구입 (패키지당 5천 원)
    • 주소 : 대구 동구 혁신대로 468
    • 주차가능

     

     

     

    토이빌리지 썸네일
    토이빌리지 썸네일

     

     

     

     

    토이빌리지 제1전시관 동물 먹이 구입

    토이빌리지의 제1전시관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동물먹이를 구입해서 들어가시면 돼요. 동물 먹이 주기 패키지가 5천 원이라 패키지를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당근, 닭가슴살큐브, 밀웜이 있는데요 밀웜은 살아 움직입니다. 직원분이 밀웜을 꺼내서 아이들에게 만져보라고 하며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합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토이빌리지 동물 간식 키오스크토이빌리지 동물 간식
    동물 간식 체험 구입

     

     

     

     

    동물 간식 주는 입구에 간식 그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막여우는 밀웜을 먹네요. 먹이주는 곳으로 가면 먹이를 먹기 위해 사막여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밀웜을 무서워해서 먹이를 주지못했는데 둘째아이는 무서워하지 않고 잘 주네요. 떨어트리거나 터트릴까봐 첫째아이는 밀웜을 잡지 못하길래 이런 경험도 다 해봐야 한다고 설득해서 먹이를 주었습니다. 이런 것도 다 아이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밀웜사막여우 밀웜 주기
    사막여우 밀웜주기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다른 동물들은 먹이를 넣어줄 수 있는데 수달은 사육사님이 오셔서 먹이를 손에 올려주면 수달이 손을 빼서 먹이를 가지고 갑니다. 아이의 손에 올려진 먹이를 잡아가는 게 신기해서 인기가 있습니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러 번 해볼 수 있었어요.

     

     

     

     

     

    수달 먹이주기
    수달 먹이주기

     

     

     

     

    토이빌리지에서는 각종 동물들을 시간마다 꺼내서 가지고 오는데요. 토끼와 거북이를 꺼내두면 거북이는 돌아다니고 토끼는 그 자리에 있습니다. 당근을 주면 잘 받아먹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는 꺼내두고 가셔서 다른 데서 놀다가 와서 또 만져보기도 하고 먹이도 주고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염소도 있는데요. 염소가 과격한 편이라 집게를 물고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당근을 좀 남겨 두었다가 밖에 있는 염소에게도 나누어주세요.

     

     

     

    거북이 당근 주기토끼 당근 주기염소 당근 주기너구리 간식 주기
    동물들 간식 주는 체험

     

     

     

     

    동물 만져보고 사진 찍기 체험

    사육사님이 동물을 한 마리씩 데리고 나오는데요.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원숭이같이 생긴 아이는 킨카주인데요. 아이에게 안아보라고 해서 안고 사진도 찍었어요. 킨카주는 첫째 아이에게 있다가 둘째 아이에게로 점프해서 가는 바람에 아이들이 놀라기도 했지만 재밌어하기도 했어요.

     

    미어캣 사육장은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볼 수 있게 해 두었어요. 키가 작은 아이는 올라갈 수 있게 발판도 마련되어 있어서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게 보이네요. 사육장 자체도 엄청 깔끔하고 냄새도 나지 않고 좋았습니다.

     

     

     

     

    킨카주 안아보기미어캣 사육장 들어가기
    킨카주와 미어캣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놀다 보면 또 다른 동물을 사육사님이 꺼내오십니다. 이번에는 친칠라를 꺼내오셨는데요. 아이들이 만져보더니 너무 부드럽다며 신기해했어요. 털이 마치 솜사탕처럼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동물이 있는지도 처음 봤지만 이렇게 만져보고 안아볼 수 있다니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으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비단구렁이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만져보라고 꼬리를 보여주는데요. 사진 찍고 싶다고 하면 이렇게 목에 감아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십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아이들 이야기도 다 대답해 주고 원하는 건 다 들어주세요. 저도 중학생 때 친구가 비단구렁이와 사진 찍는 걸 구경만 한 적이 있는데 우리 조카들에겐 무서워도 꼭 사진을 찍어봤으면 해서 등 떠밀어 찍었답니다. 

     

    아이들이 무서워 하지만 마음속에선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을 마음을 알기에 무서워도 해보라고 하면 하고 나서 좋아합니다.

     

     

     

     

    친칠라 만져보기비단구렁이와 사진찍기
    친칠라와 비단구렁이

     

     

     

     

    서벌캣과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이외에도 나무늘보나 사막늑대인가 작은 늑대들도 있고 토끼와 거북이를 같이 넣어둔 사육장도 있습니다. 찍어둔 사진 외에 여러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먹이를 줄 수 있어요.

     

     

     

     

    서벌캣알락꼬리여우원숭이
    서벌캣과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토이빌리지 제2전시관 물고기 먹이 구입

    토이빌리지 제2전시관에는 금붕어 잡기 체험과 물고기 먹이주기, 거북이 먹이주기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분명 아이들이 금붕어잡기 체험을 하고싶어 할 것같았는데 역시나 금붕어잡는데 시간을 제일 오래 쓰게 되었네요.

     

     

     

     

    제2전시관 체험권 구입 키오스크토이빌리지 체험 및 시간안내
    제2전시관 체험권 구입

     

     

     

     

    금붕어 잡기 체험

    가운데에 있는 곳이 금붕어잡기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금붕어를 담을 통과 뜰채를 주면 금붕어를 잡을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잡는 게 쉽지 않아요. 큰아이는 잘 잡는데 작은아이는 다소 느린 병든 금붕어들을 잡았습니다. 금붕어는 직원분께 드리면 다른 어항으로 옮겨 담으시는 것 같아요. 가지고 가고 싶으면 한 마리를 가져갈 수 있게 담아주십니다.

     

    금붕어가 아무래도 잡기 체험존에 있다 보니 상처 난 아이들도 있어서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다음엔 보기만 해야겠어요. 금붕어를 아이들이 한 마리씩 가져와서 집에 있던 어항에 넣었더니 원래 있던 물고기들이 다 병이 나서 죽어버렸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붕어 잡기 체험 존금붕어 잡기
    금붕어 잡기 체험

     

     

     

     

    제2전시관 입구에 커다란 어항이 있는데요. 이곳에 물고기들이 잔뜩 있는데 왼쪽에서 먹이를 주면 왼쪽으로 우르르 몰려오고 오른쪽으로 뛰어가서 먹이를 주면 또 오른쪽으로 몰려옵니다. 아이들이 먹이를 주는 곳으로 몰려오는 게 신기해서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며 물고기와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물고기 밥주기1물고기 밥주기2
    물고기 밥주기

     

     

     

     

    거북이 밥 주기와 물 놀이터

    거북이 밥 주는 곳에 가면 거북이들이 물고기들처럼 몰려와있어요. 작은 거북이들이 몰려와서 밥을 먹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제2전시관 안쪽으로는 물 놀이터 라고 해야 될까요. 체험이라고 해야 될지 어린이회관에서 보았던 것 같은 것들이 있는데 여기도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거북이 밥주기물놀이시설
    거북이 밥주기와 물놀이시설

     

     

     

     

    토이빌리지 신기한 물고기들

    먹이 주기 체험 외에도 여러 가지 물고기들이 있어요. 그중에 예쁘고 신기한 물고기를 찍어봤는데요. 하얀 물고기는 눈이 없다고 하네요. 신기해서 찍어보려고 했는데 눈이 없는 아이치곤 너무 빠릅니다. 오른쪽 물고기는 오동통 하니 귀여워서 찍어와 봤어요. 색깔도 이쁘고 통통하니 여기서 제일 예쁜 것 같네요.

     

     

     

     

    눈이 없는 물고기주황물고기
    물고기들

     

     

     

     

    토이빌리지 키즈카페

    제1전시관과 제2전시관을 구경하고 나서 위층으로 올라가면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키즈카페는 생각보다 너무 크고 한산합니다. 주말에도 사람들이 많은곳이 아니라 아이들끼리 부딛힐 걱정은 하지않아도 되겠어요. 그래도 지켜보고 있긴 해야겠지만요.

     

    아이들에게 나중에 뭐가 젤 재밌었냐 물어보니 키즈카페라고 하네요. 충격적입니다. 동물 밥 준 게 재밌었다고 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은 그저 키즈카페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키즈카페 놀이기구트램펄린스크린놀이미끄럼틀
    토이빌리지 키즈카페

     

     

     

     

    키즈카페답게 대형 미끄럼틀과 톨이 시설이 있습니다. 그 옆에 트램펄린도 있고 미끄럼틀 앞으로는 스크린이 있는데 아이들이 손으로 치면 풍선들이 터지는 게임 같은 게 나오는데 여길 제일 좋아하네요. 스크린은 다른 곳에도 하나 더 있어서 키즈카페에서 토이빌리지 문을 닫을 때까지 놀았습니다.

     

    저는 아래층에서 아이들 데리고 다니느라 힘들어서 키즈카페에서는 앉아서 구경만 했어요.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지쳐서 널브러져 있었거든요. 이렇게 아이들 하루종일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키즈카페까지 가는 알찬 체험관인 것 같습니다.

     

     

     

     

    스크린 놀이1토이빌리지 쉼터
    토이빌리지 키즈카페

     

     

     

     

    키즈카페에 매점도 있긴 했는데 저는 아이들 데리고 율하 롯데마트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라 들렀는데 오늘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대구 사는 분들 중에 주변에 아이 데리고 놀러 간다거나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을 물어본다면 꼭 혁신도시 토이빌리지 추천드리고 싶네요.

     

    어른도 아이도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토이빌리지는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른 아이 모두 1인 13,900원이네요. 웬만한 키즈카페보다 저렴한 금액이라 가성비 좋은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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