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칭암막커튼 : 별 펀칭이 들어간 암막 커튼 구입 후기
별 펀칭이 들어간 암막 커튼 G마켓에서 직접 구입한 후기입니다. 이사를 하고 보니 작은방인 제방 쪽이 새벽 해가 뜰 때 빛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온답니다. 날이 밝아지면 아침인 줄 알고 잠에서 깨게 되어있지요. 암막커튼이 사실 예쁘진 않잖아요. 하늘하늘거리는 하얀색 커튼이 얼마나 예쁘던지, 하지만 제가 필요한 건 암막커튼입니다. 단색으로 이루어진 암막커튼들을 보다가 별 펀칭이 들어간 암막커튼을 보게 되었어요.
별 펀칭 암막커튼 회색, 아이보리색, 빛 차단 비교
별 펀칭된 곳으로 햇빛이 별빛마냥 쏟아지는 것인가, 궁금한 마음에 구입해봤습니다. 색은 회색과 아이보리색을 골랐어요. 사실 회색을 샀다가 방에 안 어울려서 아이보리를 다시 샀답니다.
회색 암막 커튼
처음엔 회색 별펀칭 암막 커튼을 구입했습니다. 벽에 못을 박아서 봉을 달아야 하지만 새집에 구멍 하나 없는 벽지라 찍찍이가 달린 커튼으로 샀어요. 잘 질리는 성격이라 그냥 떼어버리면 된다는 생각에 구입했는데요. 달고 보니 전혀 떨어지지도 않고 튼튼합니다. 빛 차단은 회색이 아이보리색보다 확실히 많이 차단됩니다. 그런데 저는 좀 덜 어두워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너무 답답한 느낌이랄까.
아이보리색 암막커튼
아이보리 암막커튼의 경우 빛은 좀 더 들어오는 편이에요. 하지만 적당히 어두운게 저는 아이보리가 더 좋았습니다. 찍찍이도 튼튼해서 절대 떨어지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는 찍찍이의 끈끈이가 나중에 때어냈을때 남는 게 싫어서 창문틀에 시트지를 하나 붙였어요. 시트지도 튼튼해서 떨어지지않는데 제가 붙였다가 한번 떼어내고 다시 붙여서 그런지 한쪽이 떨어지긴 해요. 처음 붙일 때 잘 붙이시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시트지를 떼어보니 끈끈이가 잔뜩 붙어있긴 하네요. 스티커 제거 스프레이를 뿌려서 제거했습니다.
암막이 확실히 될까 걱정을 했지만 완전 확실히 암막이 되고요, 낮에도 어둡고 별과 달 모양의 펀칭에 빛이 있지만 방안까지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커튼에 조명을 킨느 낌이랄까, 그리고 더 신기한 건 밤이었지요. 밤에는 펀칭도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웬걸, 밤에는 달빛이 들어와 야광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기해서 한참을 봤네요. 난 어른이지만 그래도 좋은데 아이들 방에 달아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네요. 아쉽게도 밤에 들어오는 빛은 카메라에 담기지가 않네요. 저는 낮보다 밤에 들어오는 빛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추천하는 별 펀칭 암막커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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