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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호텔추천 암바 타이페이 중산 호텔

도이v도이 2018. 4. 28.

대만 호텔 추천 암바 타이페이 중산 호텔 


대만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중요한것은 호텔이였다. 

여행이란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다보면 휴식을 할땐 편한곳에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말도 안통하는만큼 안전도 중요하고 깨끗하고 창이크고 뷰가 있는 그런느낌을 여행지에선 모두 선호할것이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해야한다. 


우리가 대만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예약한곳은 암바 타이페이 중산호텔 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총 4박5일의 여행중 2박을 머물기로했다. 




2박에 232,238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인듯하다. 


공항버스티켓


무슨글자인지 하나도 못알아보겠다.

아마도 공항에서 예약한 공항버스와 수화물 표인것같은데 공항버스에서 내리면 호텔이랑 엄청 가까운 거리였다. 



암바타이페이중산호텔지도


대만여행은 내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구글지도 덕분에 내집앞처럼 다닌것같다. 

대만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가서 그런지 주요관광지는 다 한글로도 찍히는것 같다. 

암바 타이페이 중산호텔에 갈때도 지도에 찍고 길찾기로 걸어가니 찾기가 쉬웠다. 

사실 이미 가려는곳은 한국에서 다 찍어두었다. 


타이페이아파트


확실히 여행을 왔다는 느낌이 드는게 바로 이런 건물들이다. 

우리나라 건물들은 다들 비슷비슷하거나 똑같게 생겼지만 대만의 건물들의 특이한점은 창문에 창살이 많다는것이였다. 

우리나라는 일층에만 창살을 두거나 요즘은 보안회사를 써서 일층도 창살이 없는경우가 많은데 대만은 고층으로 올라가도 창살이 있었다. 나중에 택시기사분께 여쭤보니 예전에 도둑이 많아서 모든층에 창살이 많은거라고 하셨다. 

지금은 발코니 처럼 보이긴하는데 내가보기엔 나름대로 특색있고 예뻐보였다. 


대만 길거리


대만의 거리에서 특이한점이면서 장점이라고 생각한것이 또 있다. 대만의 대부분건물들이 일층이 안쪽으로 들어가있었다. 

대만은 비가 자주 오다 안오다 하기때문에 우산을 항상 들고다녔었는데 건물 일층들이 안쪽으로 들어가있어서 길을 걸어다닐때 비를 맞지 않아도 되는 구조였다. 정말 비가 자주와서 그렇게 만든것일까? 

아니면 인도에 오토바이를 줄지어 세워야해서 안으로 넣은것일까 잘 모르겠다. 


암바타이페이중산호텔


도착한 대만호텔 암바 타이페이 중산호텔이다. 우리가 갔을땐 지어진지 얼마안된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더 깨끗할것이라고 생각하고 갔었다. 건물외벽에서부터 디자인이 독특해서 찾기도 쉬웠다. 


암바타이페이중산호텔


일층에서 카드를 받으면 엘레베이터를 탈때도 카드를 찍어야 우리가 머무는 층으로만 올라갈수있다. 

다른 층으론 갈수없게 해놓은 것이 안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우리가 올라온 층 복도에 이런 오래된 테이블로 꾸며두었다. 



암바타이페이중산호텔객실


방으로 들어와보니 커다란 침대화 새하얀 침구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든것은 큰 창이였다. 

큰창 밖으로 파릇파릇한 나무가 흔들리고 있었는데 호텔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창밖으로 일상을 보내고있는 대만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새벽에 일어나 오토바이로 출근하는 사람들, 출근시간이 다되면 비어있던 거리가 오토바이로 가득차게 된다. 이 모든것을 조용한 호텔에서 보고있는것 자체로도 좋았다. 


암바타이페이중산호텔객실


호텔의 바닥 카펫은 깨끗해서 바닥에 앉아서 맥주도 마시고 꼭 새 아파트에 온 느낌이 들었다. 

물과 차를 마실수 있도록 되어있고 물끓이는 포트도 준비되어있다. 메모를 할수있게 메모지와 연필도 있었다. 


암바타이페이중산호텔


문 옆에는 전신거울이 있고 안쪽으로 옷걸이와 케리어를 풀어놓을수 있는 거치대라고해야 하나 그런게 있었는데 그땐 뭔지 몰라서 쓰지않았다.  바닥에 두사람의 케리어를 풀어놓을 공간도 충분했다. 


호텔화장실


방이너무좋아서 화장실을 너무 대충찍었나보다. 화장실은 당연 깨끗했고 휴지도 넉넉히 준비되어있었다. 


호텔신발


신발은 남자여자용으로 준비된듯한데 노란 새 쪼리가 너무 예뻤다. 

어디서 보니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해서 다른호텔에서도 신고다녔다. 


호텔조명


여행을 갈때 읽을지 안읽을지 모르지만 책을 하나 들고가거나 이북을 넣어서 가져간다. 

내가 보는 이북은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거라 불을 키고 봐야하는데 호텔에는 항상 머리맡에 불을 킬수있게 되어있어 책읽기에 딱 좋다. 하지만 역시 여행은 피곤해서 누우면 바로 잠이 드는듯하다. 침대는 폭신하고 침구는 포근하고 깔금해서 내집처럼 잠이 잘왔다.


먹거리



스린야시장에서 사온 망고와 문어튀김 망고젤리와  까르푸에서 사온 맥주로 호텔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망고는 정말 맛있었다. 내가먹은 망고는 망고가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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