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뷔페 그리고 수영장

도이v도이 2018. 4. 24.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5성급 호텔을 예약해봤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프로모션으로 저렴했던 가격과 수영장 그리고 뷔페였다. 뷔페는 좀 비싼 편이라 망설이긴 했지만 여행은 원래 돈 쓰러 가는 것이기에 팍팍 썼다. 그리고 내가 갔던 여름은 수영장 때문 에라도 성수기였을 텐데 마침 마지막 날 프로모션 하루가 딱 맞았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 뷰

제주도에서의 3박 4일 일정 중에 마지막으로 가게 된 휴식의 끝판왕 히든 클리프 호텔에서는 먹고 자고 수영하고 완벽했다. 히든 클리프 호텔은 혼자서라도 다시 가보고 싶다. 조용히 생각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뷰1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뷰2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뷰

 

 

 

방에서 짐 풀고 바로 나와서 히든 클리프의 앞 정원을 구경했다. 사람들은 이미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히든 클리프는 자연 속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름도 히든 클리프 네이처라고 하는 건가. 저 너머로 바다도 보인다. 공기도 좋고 뷰도 좋은 곳에 와있으니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곳은 아닌듯한데 꼭 다른 나라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 수영장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수건이 올라가 있다. 딱히 수건을 둘 자리가 없어 베드 위에 올려놓긴 해야 한다.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땡볕이라 그냥 안 누워있는 게 낫다. 수영장의 파란색이 너무나도 시원해 보인다. 사진을 보니 다시 들어가고 싶다. 저 너머는 낭떠러지인데 간혹 저기에 앉는 사람이 있는지 직원이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다.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할 경우 바로 호루라기를 분다. 여름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바글바글 하진 않았고 아이들을 위해 튜브나 구명조끼를 빌릴 수도 있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1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2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

 

 

 

그나마 제일 잘 나온 한컷이다. 날씨도 쨍하고 기분도 쨍하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에서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수영장에서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 뷔페

석식 뷔페를 미리 인터넷으로 사놓았다. 수 영하 고나니 허기 가져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이 한 장뿐이다. 정말 맛있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돈 낸 만큼은 절대 못 먹는다. 근데 딱히 호텔을 나가고 싶지도 않아서 뷔페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뷔페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뷔페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 정원

뷔페를 먹으러 가는 길에 예쁜 길이 있다. 호텔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하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다. 요런데 앉았다가 뒤로 넘어가는 순간 끝이란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정말 끝에 살짝 걸터앉았다. 뷰가 너무 예쁘다. 이 길이 너무 조용하고 예뻐서 아침에도 나와서 걸었다. 내 집 앞마당에 이런 길이 있다면 산책을 할게 아니라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히든 클리프 호텔의 책 추천

방에 책이 한 권씩 있는 것 같다. 자기 전에 잠깐 읽었지만 다 읽기엔 부족한 시간이라 돌아가서 빌려보기로 했다. 책 한 권 놓여있는 것마저도 너무 마음에 든 히든 클리프 호텔이다. 프로모션을 많이 하는 것 같으니 또 프로모션 할 때 시간이 맞으면 히든 클리프 호텔을 가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