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2022 크리스마스 마켓
도쿄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사진을 보자마자 여긴 가야 된다 싶었습니다. 2022년 12월 23일 저녁에 시부야에서 버스를 타고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갔습니다. 12월 25일까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도쿄에 크리스마스 전에 간다면 꼭 봐야 할 장소입니다. 도쿄에는 롯폰기 외에도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이 있습니다. 다음번 도쿄여행에는 다른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가야겠네요.
도쿄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2022
시부야에서 버스를 타고 롯폰기로 이동하였습니다. 건물 아래에 있는 정류장에 내려서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장소로 가는 방법을 몰라 헤메고 있으니 경찰분이 오셔서 어디 가냐 묻길래 일루미네이션이라고 했더니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밖에 나가면 춥다고 오들오들 떠는 제스처를 보이시네요. 경찰을 따라가니 사람들이 다 쳐다봤지만 바로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건물에서 나오니 바로 도쿄타워와 일루미네이션이 보이는 육교가 있었습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지만 뒷사람들을 위해 비켜주기도 해서 그리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도쿄타워와 일루미네이션이 한눈에 보이는 뷰여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바로 육교의 뒤쪽은 사진 찍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뒤쪽도 예쁜데 도쿄타워가 보이지 않아서일까요. 저는 뒤쪽뷰가 나무도 크고 더 예뻤던 것 같습니다.
육교에서 내려오니 건너편에 루이비통이 보입니다. 이곳에 횡단보도가 하나 있는데 경찰들이 소리를 엄청 지르고있습니다.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말고 도로 가운데서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호가 끝난 줄 알면서도 사진을 찍고 있어서 사진 찍지 말고 지나가라고 소리를 많이 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거나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사람 뒤통수만 보며 걸어야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도쿄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2층버스
길을 따라 쭉 내려오니 2층버스가 지나가네요. 날이 추워서 2층버스에서 관람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루미네이션 빛이 버스에 비춰서 예쁩니다. 저는 야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은 흰색이라 야경의 느낌보다는 밝은 낮의 느낌이 나서 기분이 가라앉지 않고 좋았습니다.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이 파란색으로도 바뀌는것인지 파란색이 된 사진이 찍혔네요. 보시다시피 도로가 그렇게 복잡하지도 길에 사람이 너무 많지도 않습니다. 질서유지가 잘 되고 안전한 느낌이 드네요. 아이들과 가면 2층버스를 꼭 타보고 싶습니다. 한국보다 춥진 않았지만 겨울이라 춥긴 추웠어요.
롯폰기 크리스마스 마켓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나가기 전에 건물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었어요. 일루미네이션보다 크리스마스마켓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줄이 엄청 많이 서있어서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냥 줄을 서는 것일까요. 뭔가 예약을 하고 온 것일까요. 해외여행 중엔 다리가 아파서 이 어마어마한 줄을 서서 볼 수가 없네요. 크리스마스 마켓 너무 궁금했는데 아쉬워요.
지나가면서라도 보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이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지붕말곤 아무것도 안 보여요. 밖의 일루미네이션보다 여기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도쿄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생각보다 길진 않아서 쭉 걸어내려가다보니 금방 끝이 났어요. 다시 올라가기엔 춥고 저녁 먹을 시간도 되어서 호텔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추웠지만 너무 예뻤던 도쿄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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