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뷰 호텔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코너킹 룸 후기
도쿄 여행을 가기로 하고 바로 알아본 호텔 중 도쿄 타워가 보이는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가기 한 달 전이었지만 도쿄 타워가 보이는 방은 두세 개 정도가 남아있었습니다. 트윈배드로 하고 싶었지만 예약 실수로 코너킹을 예약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너무 꿀잠 잤던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이었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은 도쿄타워뷰 덕분에 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도쿄여행의 메인이 호텔이 될 정도였습니다. 뷰가 예쁜줄은 알았지만 주변 공원까지 너무 예쁩니다. 밤늦게 도착해서 공원을 통해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호텔을 가는 것인지 도쿄타워를 가는 것인지 모를 정도네요.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의 정문 입구입니다. 저는 들어갈 때 다른 길로 들어와서 살짝 헤맸어요. 나중에 짐을 풀고 정문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나 옆에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체크인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내부로 들어오면 왠지 영국느낌이 나는 것 같은 로비가 나오는데요.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일본어도 영어도 하지 못하지만 대충 다 알아먹었네요. 역시 일본 답게 아주 친절하고 너무 친절해요. 체크인을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곳이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데 타워의 가운데가 뻥 뚫려있습니다. 그곳을 통해 투명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엄청 높습니다. 가운데가 이렇게 높게 텅 비어 있다니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은 건지 신기하네요.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도쿄 타워 뷰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도쿄타워가 가운데에 보일줄 알았지만 살짝 옆으로 보이는 코너킹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코너킹이라 두면이 큰 창으로 되어있어 야경을 보러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친구랑 신나서 사진 찍고 각자 엄마에게 영상통화도 걸었습니다. 호텔을 다녀보면 보통 낡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느낌도 전혀 없었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코너킹 룸 창문을 모두 찍으니 도쿄타워가 살짝만 보이네요. 이렇게 시티 뷰 이기도 하면서 도쿄타워 뷰 이기도 한 코너킹 룸입니다. 창이 넓어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커튼을 쳐두면 완전한 암막이 되고 한겨울이지만 전혀 춥지 않습니다.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의자가 반대로 놓여있네요. 옮기기 귀찮아서 제가 반대로 앉아서 봤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객실 내부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객실로 들어오면 바로 옷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냉장고와 커피포트가 있는데 냉장고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안에 있는 것들도 먹지 않았어요.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뭐 먹은 게 있는지 물어봐서 없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티브이가 있는데 티비를 켜면 예약한 사람의 영문이름이 나옵니다. 티비가 있는 테이블 서랍에 충전기와 랜선이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돼지코를 3개 정도 빌려와서 친구랑 같이 사용했는데 한 사람이 두 개 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화장실과 욕실
일본은 화장실과 욕실이 나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아담하게 손만 씻는 것도 있네요. 변기는 자동으로 열립니다. 밤에 화장실 문 열어놨다가 자동으로 닫히는 변기뚜껑에 얼마나 놀랬던지 문을 꼭 닫으세요. 욕실에는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2박 3일 예약이라 수건은 다음날 깨끗하게 새 수건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욕실도 샤워실과 욕조가 따로 되어 있습니다. 욕실이 꽤 넓고 깨끗합니다. 귀찮지만 욕조를 이용하라고 둔 입욕제를 쓰기 위해 욕조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걸어 다니느라 아픈 다리와 한겨울 무거운 옷을 입고 다니느라 피곤했던 어깨까지 싹 풀렸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의 욕실 뷰입니다. 욕실마저도 시티뷰입니다. 창문이 이렇게나 커요. 욕실사이즈도 방에 비해서 꽤 큰 편인데 창문까지 커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샤워할 땐 블라인드를 내려야 했지만 너무 좋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욕실 어메니티입니다. 모든 게 만족스러웠지만 딱 하나 쓰면 안 되는 것은 칫솔입니다. 칫솔이 이빨 닦기엔 너무 빡빡해요. 설마 삼일동안 이 칫솔로 제대로 못 닦은 내 이가 도쿄에서 돌아오자마자 썩어버린 것은 칫솔 탓만은 아니겠지만 칫솔 탓이야. 쓰면서도 안 닦이는 느낌이 너무 났는데 칫솔은 새로 사든 가지고 가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메니티는 쓰지 않아도 새로 가져다줍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샤워실 안에도 하나씩 더 있어서 총 두 개씩 있는데요. 다음날이 되니 새로 가져다주어서 4개가 되었습니다.
낮의 도쿄타워 뷰
저는 역시 밤보다는 낮이 좋습니다. 아무리 야경이 이쁘다 해도 낮의 도쿄타워뷰를 보고 있으니 쨍한 하늘에 낮의 도쿄타워뷰를 보고 있으니 아침 일찍 낯선 곳에서 일어났는데도 기분이 좋네요. 이번엔 친구랑 왔지만 다음엔 가족들이랑도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래에는 공원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공원을 가꾸는 일을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강아지를 산책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평일이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고 더 프린스 파크 타워호텔의 아침풍경이 더 일본스러운 게 많이 보였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후기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가격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은 네이버에서 예약했습니다. 2박에 696,298원으로 12월 22일 부터 24일까지 예약했습니다. 다른 날보다는 좀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회원으로 할인도 되고 적립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가는 방법
공항에 내려서 구글맵을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중 환승하지 않고 바로 가는 게이세이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를 타고 갔습니다. 스이카를 구매해서 탑승하면 됩니다. 구글맵에 검색하면 시간이 나와있는데 나와있는 시간에 탑승해야 합니다. 탑승한 채로 자동환승하는데 잘못 타면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다이몬 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 후기
다시 갈 생각이 있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도쿄타워뷰나 호텔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도쿄를 여행하기에는 숙소위치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행일정에 도쿄타워를 가는 게 있으면 모르겠지만 저는 롯폰기 일루미네이션과 긴자에 가는 여행을 계획했어서 긴자에 호텔을 구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날 공항에서 친구가 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찾으러 가면서 첫날은 지나갔고 둘째 날 긴자와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셋째 날은 돌아오기 바빴네요. 도쿄 2박 3일은 너무 짧았습니다.
저는 밖에 나가서 자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더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의 느낌은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자체로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쁜 일정이 아닌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려요.
일본 도쿄 트래블로그 카드 환전·출금·결제 방법 (공항 ATM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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