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 개관 (로봇개 퍼포먼스, 샌드아트)
- 리뷰/여행
- 2024. 10. 8.
대구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이 개관해서 다녀왔습니다. 개관 행사로 로봇개 퍼포먼스와 샌드아트를 보여준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림책 도서관이어서 유치원생에게 맞는 도서관 같습니다. 1층에 로봇 카페도 있어서 그림책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대구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
대구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이전에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이전하면서 도서관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서관 왼쪽 편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은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고 외부 계단에 앉아서 책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도서관에는 책을 가지고 나가면 소리가 나게 되어 있는데 그게 보이지 않네요.
도서관은 1층 뿐이고 창들이 활짝 열리기 때문에 계단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잔디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 내부
그림책 도서관 내부에는 빈백 소파가 4개 있습니다. 편안하게 아이들과 누워서 책을 볼 수 있겠네요. 그 옆으로 테이블이 있고 야외로 나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과 계단이 있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꽂이는 대부분 아이들의 키높이에 맞춰 낮은 책꽂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살 아이가 서있으니 눈높이가 딱 맞네요. 아이들이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의 책들은 대출이 불가 하네요. 도서관 안에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림책들은 다른 도서관에서 보려고 하면 낡고 찢어진 게 많은데 개관한 도서관이라 책들이 모두 새책입니다.
도서관 로봇 카페
도서관 내부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커피류는 직접 만들어주시고 음료는 안에있는 커다란 기계에서 만들면 로봇이 꺼내온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말라고 로봇에서 영상도 나옵니다. 카페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도서관이라기보다 북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두 1층에 같이 있어서 음료를 책에 쏟거나 할 수 있는데 잘 운영이 될지 모르겠네요. 다른 도서관들은 음료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데 말이죠.
수성못 축제와 그림책 도서관 개관 행사
도서관 개관 행사가 있는 날은 수성못에서 축제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낮에는 도서관에서 개관 행사인 로봇 개 퍼포먼스와 샌드아트를 보았습니다.
로봇 개는 어른들도 신기할 정도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와서 주차장으로 걸어 나가는데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아이들이 모두 따라나갑니다.
샌드아트는 다른 곳에서도 본 적 있는데 재밌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 개관행사를 보고 나와서 오른쪽 길로 가면 수성못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날이 좋아서 낮에도 놀기 좋았습니다.
밤에는 수성못 축제의 불꽃놀이를 해서 보았습니다. 불꽃놀이는 축제 시작하는 날과 끝나는 날 두 번 모두 보았습니다. 동네에 살기 때문에 집에서 봐도 되는데 아이들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기다렸네요.
수성못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사람이 많은 카페 대신 아이들과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대구 수성못 수제버거 맛집 번패티번 (과카몰리, 트러플리코타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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