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닭 반마리 쌀국수 페퍼로니 피자 1+1
- 리뷰/맛집
- 2022. 10. 26.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피자가 아닌 닭 반마리 쌀국수였습니다. 가격도 6500원으로 저렴하고 닭이 반마리가 들어가 있는 데다가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피자를 먹고 엄마에겐 피자보단 닭 반마리 쌀국수가 낫겠다 싶어서 주문했던 건데 맛있어서 제가 더 많이 먹은 것 같네요. 이번 방문은 닭 반마리 쌀국수를 먹기 위해서 갔는데 페퍼로니 피자가 1+1을 하고 있어서 페퍼로니 피자도 주문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닭 반마리 쌀국수 6,500원
이것이 바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에서 가장 맛있는 닭반마리 쌀국수입니다. 요즘 한 끼 식사 금액이 8천 원~ 9천 원 정도가 기본인데요. 닭반마리 쌀국수는 6,500원으로 저렴한데 닭이 반마리나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푸드코트에서 닭을 예쁘게 뜯어먹기가 힘드네요. 손에 잡고 뜯어먹고 있으니 부끄럽긴 했습니다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를 줄 때 후레이크를 주는데 이걸 넣어야 맛있습니다. 그냥 먹으면 좀 맹숭맹숭할 수 있어요. 닭은 피자 접시를 가져와서 뜯은 다음에 다시 쌀국수 국물에 퐁당 넣어서 따뜻하게 먹었습니다. 처음엔 엄마랑 갔었는데 오늘은 조카들이랑 가서 쌀국수를 시켰더니 조카가 다 먹어버렸어요. 초등학생 조카의 입맛엔 맞았나 봅니다. 6살 아이는 쌀국수 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피자를 먹었어요. 언니와 저는 다음엔 쌀국수만 먹으러 오자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저번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왔을 땐 저녁으로 닭 반마리 쌀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제 바로 앞에서 다 팔려버렸어요. 오늘은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페퍼로니 피맥 피자 1+1 , 13,900원
점심때는 닭 반마리 쌀국수를 먹고 저녁으로 더블 페퍼로니 피맥 피자를 포장했습니다. 이건 집에 가서 먹으려 했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콜라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면서 피자를 한 조각씩 먹고 갔습니다. 1+1인데 1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좋았지만 맛있기도 했습니다. 다른 조각피자에 비하면 피자 자체는 얇은 것 같았습니다.
피자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지요. 2판을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다 식을 거 같아서 한 조각씩 먹었습니다. 역시 뜨거울 때 먹으니 맛있습니다. 점심때 닭 반마리 칼국수를 먹는데 바로 옆에서 남자두분이 피자 두 판을 말없이 먹는 걸 보고 저녁엔 피자를 포장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페퍼로니 피자는 처음 먹어봤어요 토핑이 많은 피자만 먹다가 치즈에 페퍼로니만 있는 피자를 먹으니 저는 역시 토핑이 많은 피자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더블 페퍼로니 피맥 피자는 맥주랑 먹어야 되는데 술을 안 먹는 저도 맥주가 먹고 싶네요. 끝에 빵은 갈릭소스를 찍어먹어야 되는데 그런 거 없으니까 그냥 남겼어요. 소스 없이 안 먹는 빵순이입니다. 다음엔 그냥 조각 피자를 사서 먹으려고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는 불고기&리코타 치즈 피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