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탈의실 푸드트럭 이용후기
- 리뷰/여행
- 2022. 8. 8.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에 휴가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평일인 금요일 11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이용시간은 10시부터 인데 11시에 갔을 때도 이미 유아 수영장 앞 천막은 자리가 없었어요. 아침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천 야외 물놀이장은 3호선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 옆에 자리하고 있어서 교통편도 편리하고 물놀이를 하고 대백프라자에서 식사하기도 좋습니다.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천막
아침 1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유아풀 앞쪽은 자리가 없었습니다. 청소년 풀이나 성인풀 쪽은 여유롭였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유아풀 쪽을 기웃거리다가 벌써 가는 분이 계시길래 얼른 자리 잡았습니다. 자리는 돗자리가 편한 것 같고요 음식을 먹으려면 테이블 정도는 가지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면 바닥에 깔아놓은 인조잔디 쪽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니 오전에 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수심
조카들과 같이 유아풀에 먼저 들어갔는데 6살 아이한테 딱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낮습니다. 6살 아이와 청소년 풀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튜브 없이도 잘 걸어 다닙니다. 유아풀에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이 있는데 미끄럼틀 위와 아래에서 안전요원이 잡아줍니다.
청소년풀에는 작은 물바구니가 있는데 너무 소박해서 아이들의 관심을 많이 끌지는 못했네요. 초등학생인 9살 조카와 성인풀에 들어가 봤는데 아이키가 132cm 정도인데 발뒤꿈치를 들고 들어가서 물이 어깨 정도까지 온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은 성인풀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 유아풀 80cm
- 청소년풀 110cm
- 성인풀 130cm (130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도 입장 불가능합니다.)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바닥 터널 분수
물놀이 수질 안전점검 시간에 유아풀과 청소년풀 사이에 분수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분수놀이를 재밌어합니다. 각자 구멍 한 개씩은 막고 앉아있기도 하고 물총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는데 뛰다가 넘어지는 어른이 있어서 조심해야겠습니다. 분수놀이는 수질점검과 준비운동을 하는 25분 정도 나옵니다.
신천 야외 물놀이장 푸드트럭
신천 야외 물놀이장의 푸드트럭은 3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놀다가 12시에 배가 고파서 얼른 푸드트럭에서 종류별로 다 구입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사람들이 몰릴 것 같아서 미리 구매했는데 다 사 오고 나니 비가 내려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비는 그쳤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떡볶이가 하나도 안 매웠습니다. 초등학생 때 먹던 간장 찍어먹던 떡볶이의 맛이었습니다. 닭꼬치 양념도 하나도 안 매워서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 츄러스, 슬러쉬
- 닭꼬치, 소떡소떡, 회오리감자
- 떡볶이, 순대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탈의실, 샤워실
신천 야외 물놀이장의 탈의실과 샤워실은 같은 컨테이너에 들어가 있는데요 탈의실이라기보단 그냥 샤워실이고요 들어가면 바로 탈의실이 있는데 문이 열려있고 커튼이 쳐져 있는데 커튼을 걷으면 안이 다 들여다보여서 조금 위험하긴 합니다.
일단 샤워실 오른쪽에서 씻으면 보이지 않아서 대충 물로만 씻었습니다. 샴푸나 비누로 씻는 건 금지되어있습니다.
저희는 3시 정도에 씻었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 옷을 넣어두는 책꽂이 같은 옷장이 있습니다.
-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운영 안내
- 운영기간 : 7월 15일 ~ 8월 15일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10분 준비운동, 1시간 물놀이, 15분 수질 안전점검)
- 교통편 : 3호선 대봉교역, 버스 234, 304, 323, 509, 순환 2-1
- 주요 시설 : 물놀이 풀장 3개, 바닥 터널분수, 워터 버킷, 푸드트럭 3개, 탈의실, 화장실, 튜브 공기주입
- 풀장 안에는 맨발로 들어가야 돼서 아쿠아 슈즈 착용 불가, 바깥에서 신는 샌들이나 크록스 추천
대구 신천 야외 물놀이장 후기
저희는 오전에는 약간 흐렸고 점심때는 비가 잠깐 오고 오후에는 해가 쨍쨍했는데요. 약간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은 날씨가 시원하고 해가 없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해가 뜨고 나니 등이 너무 뜨겁네요. 수영장 위로 천막이 길게 쳐져있는데 그아래 그늘이 살짝 있어서 괜찮았고, 풀장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발을 물에 대충 씻고 들어가서 수영장 수질은 깨끗했습니다. 매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수영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