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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공펀치 CARL타공기 구멍을 뚫어보자

도이v도이 2019. 1. 10.

 

 

언니가 바인더에 푹 빠져있다. 다이어리에 여러 가지 계획과 하루 일과 시간별 일과들을 기록하는 것 같은데 정말 좋은 것들이지만 나는 저런 걸 하루 이틀 일이 바빠 놓치다 보면 계속 쭉 놓치게 된다. 그러면 또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우울감에 빠져들겠지. 하지만 시간별 일과를 일주일 정도 적어보라는 유튜브를 봤다. 적어보면 내가 어떤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바인더까지 사서 시작하면 또 아깝게 버릴 것 같아서 그냥 바인더에 있는 시간 일과만 비슷하게 만들었다.

 

 

 

 

시간표
시간표

 

 

 

 

30공펀치 CARL타공기 구멍을 뚫어보자

엑셀로 만들어서 구멍 뚫기 아래쪽이 반만 뚫렸다. 어쩔 수 없다. CARL 타공기 꽤 무겁다. 타공기와 판이 떨어져 있는 저렴이도 있지만 언니가 한 번에 밀어버리는 걸로 샀다. 이거사길 잘한 거 같다. 수백 장짜리 책을 뚫을 땐 한방이 편하다.

 

 

 

 

CARL타공기1CARL타공기2
30공 펀치 carl 타공기

 

 

 

 

30공펀치 CARL타공기 사용방법이 나와있다. 아주 간단하다. 종이를 넣고 밀면 끝. 30공 펀치 CARL타공기를 꺼내보았다. 사이즈는 A4까지 가능하고 옆으로 살짝씩 더 큰 정도이다. 무게는 꽤 나간다.

 

 

 

 

30공펀치130공펀치2
30공 펀치

 

 

 

 

종이 사이즈마다 한계선 표시가 있다. A4와 A5를 많이 쓸 것 같다. 언니가 사준 바인더는 A5 사이즈라 A4를 복사해서 반 잘라서 뚫으면 된다. 파란 반원을 끝에서 끝까지 쭉 밀어주면 구멍이 다 뚫린다. 간단해서 아이들도 할 수 있다. 조카가 종이 한 장 주니 접어 접어 다 뚫어놨다.

 

뒤집어보면 투명하게 안쪽이 보인다. 뚫린 종이들이 붙어있는데 안보 일정도로 모이면 꺼내 주면 된다. 투명한 걸 여는 게 아니라 끝에 열리는 곳이 따로 있다.

 

 

 

 

30공펀치 안쪽30공펀치 사용법
30공 펀치 사용법

 

 

 

 

뒤편에도 설명이 적혀있다. 오른쪽 끝 그림을 보면 뚜껑을 여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으로 뚤린종이들이 다 나온다. 일본어로 적혀있지만 그림만 알아보면 되니 괜찮다. 일본 제품이어도 메이드 인 차이나다. 표지가 저렴해서 한번 사봤다. 불투명한 제일 얇은 표지인데 생각보다 뻑뻑하게 뚫린다. 이것보다 하나 더 두꺼운 표지도 있는데 그거는 더 뻑뻑하게 뚫리긴 한다. 이렇게 보면 불투명이지만 막상 표지에 대어 보면 투명하다. 30공 펀치 CARL타공기로 한국사 책을 뚫어서 표지도 넣고 코일링에 넣어봤다. 표지는 따로 보면 불투명하지만 대어 보면 이렇게 투명하다. 코일링 루주 링 표지에 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다.

 

 

 

 

제본표지제본표지와 코일링
30공 펀치 타공 

 

 

 

 

30공펀치 CARL타공기 후기

한국사 책은 한 장이 꽤 얇은데도 불구하고 4장까지만 시원하게 뚫린다. 5장을 넣으면 걸리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꽤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아랫집에 소음이 들릴까 걱정되어 매트를 깔고 했다. 그래도 꽤 큰소리가 난다. 아이를 재우고 구멍을 뚫을 순 없을 것 같다. 종이를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덜 들어가 있을 때가 많았다. 할 수 없다 이미 뚫어버린 것을 공무원 책처럼 큰 것은 제본해주는 곳에서 하면 좋겠지만 어디 있는지 모른다. 30공 펀치 CARL타공기 사두면 뚫고 싶은 책 다 뚫어버릴 것만 같다. 너무 편하다. 요즘 듣고 있는 브릿 잉글리시 책도 뚫어버릴까 말까 항상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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