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라 Ayla : The Daughter of War 60년간의 그리움

 

 

응답하라를 다시보다가 진주가 몇살인가 궁금해서 찾다보니 아일라라는 영화를 찍은걸 알게 되었어요. 한국전쟁 배경의 터키 군과 우리나라 전쟁고아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아역배우 김설은 국제시장에 이어 또한번 전쟁고아역을 맡았네요.

 

눈물 주의, 스포 있어요.

 

 

포화속에서의 운명같은 만남

터키 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슐레이만은 마을사람들이 모두 죽은 시체더미 사이에서 아일라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아일라는 충격으로 말을 잃은 상태였어요. 슐레이만은 아이가 이름도 몰라 달처럼 동그랗고 노랗게생겼다고 터키어로 달을 뜻하는 아일라 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아일라 발견

아일라를 데리고 오는 슐레이만

 

 

 

 

아일라와의 추억들

아일라는 슐레이만곁을 졸졸 따라다니며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슐레이만도 그런 아일라를 뿌리치지 못하지요. 다들 전쟁고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보내라고 하지만 참전 내내 아일라를 데리고 있습니다.

 

 

 

 

슐레이만 몰래 훈장수여식에도 쫓아온 아일라

훈련받는 터키군들의 모습을 보며 터키어를 외우는 아일라

말문이 트인 아일라의 훈련 따라하기

동화책을 보며 슐레이만에게 아버지라고 말하는 아일라

아일라와의 토쿄 여행

 

 

 

 

앙카라 학교

한국으로 같이 온 전우들이 터키로 떠나는날 슐레이만은 아일라를 두고 떠날수 없어 다음 전우들이 떠날때까지 남기로 합니다. 그동안 가족들과 연인의 속이 타들어 가는것보다 아이가 눈에 밟혀 가지 못하는데요. 아이를 터키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터키인들이 만든 앙카라 학교에 아이를 보내도록 명령받고 아일라와 함께 앙카라 학교에 가 아일라를 두고나오지만 이내 아일라는 쫓아나옵니다. 그렇게 아일라를 다시 데리고 오게 됩니다.

 

 

 

 

전우들을 보내는 슐레이만과 아일라

앙카라 학교로 가는 슐레이만과 아일라

터키 군가를 듣는 아일라

슐레이만을 따라나오는 아일라

 

 

 

 

아일라와의 이별

슐레이만은 결국 아일라와 헤어질 수 없어 큰 가방을 만든뒤 아일라를 넣어서 터키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지만 아일라가 없어진걸 알고 찾으러 온 군인들에게 발각되고맙니다. 아일라를 앙카라학교에 두고 떠날수 밖에 없었어요.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나게 됩니다. "약속할게 다시 돌아올게 다시 돌아오면 그땐 헤어지지 않을거야. 아빠들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는거야. "

 

 

 

 

가방에 숨는 아일라

가방속 아일라

아빠를 보내는 아일라

 

 

 

 

49년 후

아일라를 찾기위해 애를쓰지만 아일라 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이가 아일라라는 이름도 잊은것 같고 그렇게 49년이라는 세월을 그리움속에 보냅니다. 슐레이만이 티비에서 한국인들이 나올때마다 아일라가 있나 눈을 박고 보는데요. 이미 49년이라는 세월이 지난데다가 그많은 사람들 중에 아일라를 찾기란 불가능하지요. 그렇게 아일라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나오고 한국에서 참전용사들을 인터뷰하러 옵니다.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있는 아일라를 찾게 되요.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서로를 기억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아일라 찾기

나이든 아일라

나이든 슐레이만

아일라와 슐레이만의 제회

 

 

 

 

감동실화

영화를 보고 다큐를 봤는데 한국전쟁때 많은 나라에 참전을 요청했는데 터키가 가장빨리 답을 줬다고 합니다. 아일라는 터키 영화 최고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했구요. 많은 터키 군들이 전쟁고아를 많이 돌보았다고 합니다. 실제 아일라분도 이산가족을 찾을때 많이 노력을 하셨지만 슐레이만의 이름도 몰라 찾을 수 없었다고해요.

 

가방에 숨기고 가려고 할때도 실제로 슐레이만이 나무로 가방을 만들고 숨구멍을 뚫고 과자와 먹을거리들을 가득 담아두었었다고 해요.

 

김은자라는 이름은 앙카라 학원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해요. 앙카라 학원에서 배운 터키 노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어요. 한국전쟁 60년때 슐레이만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슐레이만은 9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지만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한국전쟁때 많은 전쟁고아들이 터키에 살고있다고 하는데요 아일라도 같이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일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