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산동 베이커리 라봉봉 크고 저렴한 소금빵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유명한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라봉봉인데요. 저희는 생일 케이크는 무조건 여기서 구입합니다. 오늘 포스팅하려고 하는 건 요즘 유명한 소금빵이 제가 본 것 중에 사이즈가 제일 크고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바로 들어가서 3개를 구입했습니다. 겉바속촉 소금빵이 쌓여있는 걸 보고 안 살 수가 없었어요.
크고 저렴한 라봉봉 소금빵 2,200원
라봉봉은 저녁에 가면 빵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케이크와 함께 추천드릴 빵은 소보로빵입니다. 소보로가 듬성듬성 올라간 게 아닌 빵보다 많아 보이는 소보로빵인데 사진이 없네요. 아무튼 소보로빵에 소보로가 라봉봉만큼 많이 올라간 빵집은 못 본 것 같네요. 오늘은 소금빵을 사러 왔으니 일단 들어왔습니다.
라봉봉 내부에 테이블이 3개 있습니다. 7시쯤 됐는데 빵은 얼마 안 남았네요. 마트 가는 길에 창문으로 봤는데 소금빵이 가득 쌓여있는데 가격이 2,200원밖에 하지 않아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이건 사야되 그런데 왜 소금빵만 이렇게 많은거죠? 다른빵은 다 나갔는데 소금빵만 한번 더 구운건지 빠삭하고 촉촉하고 큰 소금빵이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요즘 빵값 비싼데 소금빵 제가 동네에서 본데중에 가장 저렴하네요.
라봉봉 소금빵 사이즈를 보기위해 손바닥 위에 올렸는데 한참을 넘어가네요. 이 소금빵 반정도 되는 사이즈는 먹어봤는데 너무 커서 맛이 없는거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맛있습니다. 소금빵 맞아요. 적당히 짭조름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빵이 큰만큼 속이 크게 비어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네요.
어릴 땐 소스와 토핑이 잔뜩 들어간 피자빵이나 앙금빵 초코빵 뭐든 들어간 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아무것도 없는 게 좋네요. 저는 소금빵을 3개 사 왔다가 다 못 먹고 뒀더니 소금이 다 녹아버렸어요. 오븐에 다시 구우니까 겉이 바삭해졌고 따뜻하니까 더 맛있네요. 소금은 녹았지만 겉면에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적당히 짭조름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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