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브리튼헨지 웨이팅 없이 다녀온 후기 (영국감성 분위기 좋은 카페)
- 리뷰/카페
- 2024. 5. 10.
대구 수성못 브리튼헨지 웨이팅 없이 다녀온 후기입니다. 예전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충 둘러보기만 하고 왔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니 아침 일찍 가도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저는 평일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대구 수성못 영국감성 카페 브리튼헨지
퇴근하고 수성못 산책이나 하려고 바로 갔는데 브리튼 헨지를 지나가면서 보니 웨이팅도 없고 자리도 많아서 산책은 다음에 하고 브리튼헨지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저번에 왔을땐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도 없어서 그냥 나왔었는데요. 시간을 잘 맞춰 간 것 같네요. 오전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제 사람들이 좀 빠졌나 봐요.
- 주소 : 대구 수성구 수성못길 14
- 시간 :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브리튼헨지 1층
브리튼 헨지 1층 입구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영국카페에 들어온 것 같네요. 문에서부터 각종 소품까지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1층이 가장 넓습니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요. 어디든 원하는데 앉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다르게 생긴 것도, 조명도, 소품도 다 너무 예쁘고 잘 어울립니다.
입구왼쪽으로 창가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저기 빈자리에 앉았어요. 수성못이 잘 보이고 1층의 분위기가 좋아서 저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힐끔힐끔 보긴 하는데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진 않네요. 신상 카페인데 테이블이며 가구들이 빈티지 같은 느낌이고 의자도 삐걱거리고 창문도 나무이고 판타지 소설에 들어온 기분이네요.
가운데에 빵이 있고 주방 쪽으로도 빵이 진열되어 있는데 거의 다 나가고 몇 개 없었어요. 배는 크게 안 고팠어서 남은 빵 중에 하나를 골랐습니다.
저번에 왔을 땐 여기 사람이 주문하려고 줄을 잔뜩 서있었는데 한가하니까 사진 찍기도 좋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여기도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람 많을 땐 여기도 자리가 없어요.
야외 테이블로 나가기 전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그곳에 계단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주방 안쪽에 있어서 들어가도 되나 망설이게 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예쁜 소품들이 걸려있는데 계단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브리튼헨지 2층 내부
2층으로 올라오면 4명이 앉을 수 있는 창가 자리가 2개 있습니다. 뒤쪽으로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더 있는데 2층은 1층에 비해서 많이 작습니다. 화장실이 2개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2층 창가 테이블에 앉으면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창가 밖으로 1층의 지붕이 보이는데 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이 나타나서 뛰어다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브리튼헨지 2층에서 볼 수 있는 가구와 소품인데 의자가 있는 걸 보니 저기 앉아도 되는 것 같네요. 분위기 좋습니다. 창가에서 1층 지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새끼고양이들과 같이 옆집 환풍구 같은 데서 잔뜩 나타났어요.
브리튼헨지 3층 내부
브리튼헨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2층계단과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깔끔한 화이트 벽이고 창이 크고 넓어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3층에 앉고 싶은데 창가에 앉으려면 적어도 4명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브리튼헨지 빵과 음료
브리튼헨지의 빵은 거의 다 나가고 몇 개 안 보이네요. 남은 빵 중에서 하나 골랐는데 맛있습니다. 커피와 음료, 티, 디카페인도 있습니다.
주문한 빵과 음료입니다. 음료는 카페라테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주문하였습니다. 카페라떼의 유리잔이 네모난 게 귀엽네요. 원래 빵 종류도 많던데 늦게 오니 빵이 다 나가서 아쉽네요. 다음엔 오전에 가봐야겠어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해가 지고 나서 나왔는데 낮에도 밤에도 분위기가 좋은 카페네요. 오늘처럼 사람이 많지 않다면 지나가다 또 오고 싶은 카페입니다.
빵과 커피를 마시고 수성못도 한 바퀴 돌고 위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대구 수성못 카페 브리튼 헨지 다녀온 후기였습니다.